2008년 1월 15일 화요일



정말 힘든 하루하루가 계속된다.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우기는 하는데, 애들은 다 아무것도 안 재웠다는 듯이 여기저기 뛰어다니고...나도 공부에 목을 매는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는 편은 아니지만 우리학교애들은 조금 아니라고 본다...하루하루가 다르게 늘어만 가는 내 가방의 몸무게...주인하고 가방하고 같이 다이어트를 해야하나?애들은 점점 지쳐가고,선생님들의 성격은 거칠어져만 가고....레드 크로스선생님은 나보고 수요일날에 맞짱을 뜨자는데... 그정도야..왠지 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ㅠㅠ 애들이 다 힘들다. 물론 나도 힘들다. 하지만 그렇게 죽을만큼 힘들지는 않다. 그저 피곤함을 강렬하게 느끼는 정도라고나 할까?오늘은 황경진이 너무 힘들어보였다.아빠도 왔는데 힘든가?....그래도 학교에서는 활기차니깐 보기는 좋은데...오늘은 증상이 너무 심한것 같다. 이런 피곤함 속에서도 꾸준하게 글을 올리는 나를 보면 나는 정말로 피곤한게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근데 또 내일 애들을 만나면 "나 죽을정도로 피곤해"라고 하겠지.피곤함을 없애려면 눈이 좋은것을 많이 보면된다는것이 나의 생각이다....순전히 나의 생각이다.갑자기 그냥 생각해봤다.한효주가 저 사진에서 왼쪽 손목에 오메가를 올려논다면?물론 오메가가 남자용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본것은 오메가의 트레이드 심플함과 강인함을 표현하는 "씨마"의 러버밴드다. 문자판의 투박함속에 숨어있는 고급스러움과 밴드를 체인에서 러버로 바꾸면서 좀더 스타일리쉬하게 된 시계.밴드의 위력이란....파란색이 딱 바다에 가서 미친듯이 수영하라고 만들어준것 같다. 저런 멋진 시계를 차고 수영을하는 사람들은 몇이나 있을까?그만 써야겠다....쓰는 와중에도 약 2개정도의 숙제를 남겨놓고 있다. 내일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날려면 1시간에 다 끝내야 하는데... 가능할까?아, 아침에 상쾌해야 얼굴이 좋아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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