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어나서 밥 먹고, 다시 자고 일어나서 밥 먹고 다시 잔 다음에 샤워하고 다시 자고 그 담에 일어나서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고 조금 뒹굴다가 지금 이렇게 컴퓨터 앞에 앉아있당 ㅋㅋ 폐인이 따로 없군...중국설날이기는 하지만 나는 여기에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를 않기에 그냥 집에서 손님을 받으면서 편하게 편하게 지낸다 ㅋㅋ 아마 다른애들도 그러리라고 나는 믿고 있다 ㅋㅋ 아니 믿고 싶다, 근데 문자들이 안 오는걸 보면 아마도 잘 놀고있으리라...이런 ㅠㅠ 나도 3월에 엄마 아빠 오면 문자들을 하나도 안보내주마 ㅋㅋ 황경진...문자 하나라도 해주지..나 심심한데..그래도 내일 보니깐 그래도 괜찮아 ㅋㅋ 오랜만에 보는군 ㅋㅋ 아, 그리고 이제는 나 집옮긴다...무슨 지금 3번째 집으로 가는건데, 뭐 이렇게 귀찮게 집을 옮겨야되.........싫어, 안보는 책은 지금 다 싸놓기는 했지만, 그래도 왠지 느낌이 불편하다, 왠지 어디로 피난가는 느낌이랄까...그래도 나는 싱가폴에 있어야된다...한국으로 돌아가봤자, 학교도 못 들어가고...그냥 검정고시로 대학교나 들어갈까? 대학교 들어가는게 쉬운지 알아? 하나도 안 쉬워...그러보니깐 나는 내가 외국에 살 것이라고는 생각을 아주 하나도 하지 않았다...누가 내가 싱가폴에 나와서 그것도 지금 중학교를 다시 다닐것이라고 생각을 했겠나...한국에 있는 애들은 지금 고등학교에서 아주 죽을 맛인데 나는 중학교라니...그래도 여긴 중학교가 쉬운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듣기가 안 좋잖아...걔내들은 고딩 나는 중딩. 어떤 애들은 이렇게 말한다 "걔내들은 우리보다 늙은거잖아 고딩이니깐" 근데 우리처지도 그렇게 좋은것은 없거덩...나이 먹어가지고서는 아직도 중학교다니는 거잖냐...우리 학교에는 20살 먹은 '형님'도 계신고 ㅋㅋ 그런사람이 '나는 어디서 중학교 다닌다' 라고 말하면 얼마나 쪽 팔리겠냐.....여기서 잘해야지...그래도 싱가폴에 있으니깐 하나 좋은것은 있네 ㅋㅋ 여기에서는 그래도 한국보다 이국적으로 생긴 애들이 많아서 가끔 아주 가끔씩 예쁜애들이 걸리는 ㅋㅋ 그리고 뭐 한국애들도 좋고 ㅋㅋ 몇명을 제외하곤 ㅋㅋ 나는 아직도 한국사람들은 도피유학이라는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데....나는? 나는 아닐꺼야...아니라고 만들기 위해서 다시 노력 그리고 노력을..!!근데 왜 갑자기 눈에 습기가 찰려고 하지...
2008년 2월 8일 금요일
중국 설날...덜덜
Posted by 고승찬 Austin, American-Korean at 오전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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