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에 말레이시아에 갔다왔던것에 대해서 잠시 생각을 더듬어 본적이 있는데 오늘 그냥 한번 컴을 잡은김에 아예 끝장을 내보겟다 ㅋㅋ 이 사진은 내가 또 나름 잘 나온것 같지안아? 엄마 표정은 조금 안 좋다 ㅋㅋㅋ 왜냐면 그 뭐지 무슨 타워를 찾아갈려고 했는데 중간에 길을 헤매서 더럽게 쪄죽을것 같은곳에서 많이 해메고 다녔는데 버스조차도 시원하지도 않고 ㅋㅋ 내가 이 때 왼손에 차고 있는 시계가 바로 내가 가진 시계중에서 가장 패셔너블하다고 말할수 있는 모렐라또 ㅋㅋ 이때는 사실 말레이시아가 더운 나라라서 땀 많이 나서 가죽시계한테는 별로 좋은 환경이 아니였지만 그래도 나름 고금스럽게 다녀서 그렇게 더운것은 느끼지 않고, 땀도 많이 나지도 않아서 그나마 괜찮았던것 같다.엄마가 항상 입고있는 저런 스타일에 옷, 그리고 내가 오스틴과 흡사할려고 입은 미식축구 유니폼이 어렵사리 조화를 이루고 창 밖에는 이상한 아저씨가 내 뒤에서 웃는 포즈를 하고 있는 간판이 그렇게 선진국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듯 하다 ㅋㅋ 우리가 카메론 하일랜드에 갔을때 트랙킹을 한 산의 풍경(?)이다. 내가 찍은 사진중에서 가장 걸작이라고 할수 있는 사진인데, 저 물살속에 가만히 떠있
는 저 타이어의 역설적인 존재감.말레이시아가 선진국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연만은 깨끗할것이라고 생각은 가볍게 무시하는 저 타이어.멋지게 떨어지는 물을 무시하고 물살을 가볍게 거슬러 타는듯한 타이어는 내가 땀을 뻘뻘 흘리며 트랙킹을 하는 도중에 발견한 하나의 걸작이라고 할 수있다. 그리고 마지막에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것
은 아주 사소한것에서 왔는데 바로 조호 바루에
서 우리가 묵은 4성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이 소중한 스프라이트와 ㅋㅋ 그리고 콜라들의 행진 ㅋㅋ 그리고 맨 위에 있는것은 말레이시아에서 산 이상한 어떤 과일을 말려논것 같기는 한데 어떤건지는 확실히 생각이 안나는...그리고 옆에 널부러져 있는 생수는 우리가 어렵사리 택시기사한테 깍고 깍아서 12링깃에 저기 멀리까지 갔다온 아울렛에서 산 ㅋㅋ 그래서 말레이시아에서의 가장 행복한 기억은 바로 이런 사소한 호텔 냉장고에서 나올줄이야 ㅋㅋ 이런걸 보면 행복은 사소한것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맞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ㅋㅋ
0 comments:
댓글 쓰기